인수위, 트램 등 20여개 주요 사업 집중 검증
허 당선인은 이날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국회의원과 간담회에서 "그동안 진행돼 온 사업들을 시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 드리고 민선 9기가 나아갈 방향까지 분명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을 콕 짚어 거론하며 "업무보고에서 꼼꼼히 점검해야 할 사안과 시민에게 정확히 알려 드려야 할 내용이 적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전날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민선8기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가 모두 누락됐다고 질타하며 10분만에 보고회를 끝내버리는 등 강력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연장선상의 반응이다.
전국 첫 수소트램 추진에 따른 예기치 못한 난제와 급격한 총사업비 증가에 따른 대책, 2028년 말 목표인 개통시기 연장 가능성 등에 대한 솔직한 대시민 설명 필요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관측이 나온다.
배석한 조승래(유성갑) 사무총장도 "트램 문제와 재정 고갈, 여러 무리한 사업 추진, 시민과의 불통이라든지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낱낱이 시민에게 공개하고 공유해야 된다"며 허 당선인과 인식을 함께했다.
허 당선인은 "인수위 활동을 시작하며 느끼는 책임감이 무겁다. 산적한 현안과 풀어야 할 과제들이 앞에 놓여 있어 이를 어떻게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지 고민이 깊다"며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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