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행운동~청룡동 잇는 관악12번 마을버스 신설

기사등록 2026/06/12 15:40:34

약 9.5㎞ 구간 8대 버스 투입

[서울=뉴시스] 관악12번 마을버스 신설 노선 주요 경유지. (자료=관악구 제공) 2026.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 12번'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서울시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관악 12번 마을버스 노선 신설은 행운동과 청룡동 주민들의 숙원이다. 2012년 최초 청원 이후 14년 만에 받아들여졌다.

행운동과 청룡동 내 고지대 주거 밀집 지역에는 노약자 등 교통 약자 거주 비율이 높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마을버스 노선 신설이 필요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그간 정체된 노선 신설은 2023년 관련 조례 정비, 타당성 연구 용역 실시, 버스 운송 사업자 선정 등을 통해 재추진됐다. 그러다 마을버스 운행으로 통학로 안전을 우려하는 인근 학교와 학부모의 반대에 직면했다.

이에 구는 구청장 주재로 학부모 간담회와 학교장 면담을 갖고 ▲경사 구간 열선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인성 강화 ▲통학로 차량용 방호울타리 교체 등 총 9건 안전 대책을 이행했다.

신설되는 관악 12번 마을버스는 관악파크푸르지오아파트 기점을 시작으로 행운길-봉천로사거리-봉천역-e편한세상서울대입구아파트를 거쳐 종점인 서원역까지 왕복 약 9.5㎞ 구간을 운행한다.

총 8대 버스가 투입된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6분, 그 외 시간대는 12~15분이다.

구는 이르면 올해 말 운행 개시를 목표로 개통 준비에 착수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14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주시고 안전한 통학로와 쾌적한 교통 환경을 함께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아주신 주민들과 학교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차량 확보 등 남은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개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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