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르세라핌·아일릿과 프로젝트, 시스터후드 얻어"(종합)
오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싱글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 발매
전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화제
[서울=뉴시스]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 단체. (사진 = 빌리프랩·쏘스뮤직·하이브-게펜레코드 제공) 2026.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최근 '테크노 연대'를 보여준 'K-팝 최대 기획사' 하이브(HYBE) 레이블즈 걸그룹들인 '르세라핌(LE SSERAFIM)', '아일릿(ILLIT)', '캣츠아이(KATSEYE)'가 한데 뭉쳐 내놓은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싱글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 음원이 12일 오후 1시 발매된다.
강렬한 비트와 변칙적인 사운드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팝이다. 익숙함과 낯섦 사이를 오가는 실험적인 전개가 인상적이다. 특히 중독성 강한 훅과 유머러스한 가사는 오늘날 대중문화의 소비 방식과 속성을 재치 있게 비튼다. 각자의 영역에서 이미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구축한 세 팀이기에 할 수 있는 과감한 시도다.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 뮤직비디오는 이러한 시도를 독특한 미학적 서사로 풀어내 호평받고 있다. 공개된 지 30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올랐다. 음원 공개 전 뮤직비디오만으로 미국, 영국, 브라질, 아이슬란드 등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부문 정상을 찍었다.
세 팀은 전날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벌스 구간에서는 각 팀의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코러스에서는 하나의 안무로 연결되며 유기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서울=뉴시스] 르세라핌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 (사진 = 쏘스뮤직 제공) 2026.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문은 르세라핌이 열었다. 여유롭고 노련한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여기에 멤버들의 절제된 카리스마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 연기가 어우러졌다. 아일릿은 통통 튀는 에너지와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자신들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전에 볼 수 없던 한층 파워풀한 면모를 뽐냈다. 캣츠아이는 등장과 동시에 무대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이들 특유의 대담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표현력이 현장을 압도했다.
직관적인 포인트 안무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는 "아임 아이코닉 미스테이크(I'm iconic by mistake)"라는 후렴구에서 힘 있는 힙 무브먼트와 함께 자신을 가리키는 손동작으로 곡이 지닌 메시지를 단숨에 각인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아울러 "브레이킹 유어 핑거스(Breaking your fingers)"라는 가사에 맞춘 손동작은 유쾌하면서도 쿨한 면모를 극대화했다.
세 팀은 이번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서울=뉴시스] 아일릿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 (사진 = 빌리프랩 제공) 2026.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르세라핌은 이날 하이브를 통해 "언젠가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이 드디어 실현돼 정말 기쁘다"라며 "전 세계 팬분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어나(FEARNOT·팬덤명)뿐 아니라 저희 모두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일릿은 "세 팀의 개성이 어우러지는 순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즐거웠다"라며 "동시에 이번 협업은 저희에게 큰 도전이자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던 특별한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아일릿은 또 "글릿(GLLIT·팬덤명)을 비롯해 모든 분들이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캣츠아이는 "르세라핌·아일릿과 함께 이처럼 특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서로에게 큰 힘과 영감을 주는 시스터후드(Sisterhood)를 얻었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들어주시면 좋겠다. 언제나 아낌 없는 사랑과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뉴시스] 캣츠아이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 (사진 = 하이브-게펜 제공) 2026.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 팀은 최근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 '잇츠 미(It's Me)', '핑키 업(PINKY UP)'을 나란히 발표했다. 세 곡 모두 150bpm 안팎의 강렬한 비트를 쪼개는 테크노(Techno)를 근간으로 삼는다. 세 팀은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 모여 각 곡 숏폼 영상을 찍었다. 이른바 '챌린지 품앗이'다. 하이브의 좁은 엘리베이터에서 조우한 K-팝의 테크노는 폐쇄적인 격리가 아닌 광장과 연대의 축제로 재탄생했다. 이들 덕에 K-팝 신에서 테크노는 다 함께 연대하며 뛰어노는 '원초적 생명력의 댄스 뮤직'으로 한층 더 진화했다.
평소 챌린지 촬영 등으로 활발히 교류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세 팀인 만큼, "언젠가 함께 무대에 서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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