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회전익 동력전달시스템 개발 속도…伊 GE Avio와 협력 확대

기사등록 2026/06/12 10:08:45

伊 항공기업 GE Avio와 공동연구 MOU 체결

미래 기술 협력·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 포석

[서울=뉴시스] KAI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항공기업 GE Avio와 회전익 핵심기술인 동력전달시스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종출 KAI 사장, GE Avio 비토 알파라노 운영 총괄관리자. (사진=KAI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글로벌 항공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회전익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AI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항공기업 GE Avio와 회전익 핵심기술인 동력전달시스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GE Avio는 회전익 동력전달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KAI와는 수리온 동력전달장치 국산화 개발 사업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부품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연구와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항공시장에 대비한 기술 협력 범위도 확대한다.

최신 중소형 항공엔진 기술과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무인기 사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K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회전익 핵심기술 확보와 미래 사업 추진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개발 리스크를 분담하고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는 지난 4월 회전익 항공기 동력전달장치 핵심 모듈인 주기어박스(MGB)의 국내 조립 및 시운전에 성공한 바 있다.

향후에는 국산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기존 플랫폼 성능 향상과 함께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주요 부품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후속 군수지원(MRO) 및 수출형 기체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종출 KAI 사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산업 성장과 세계 항공부품 시장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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