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삼진제약 주식 전량 처분…233억 상당

기사등록 2026/06/12 10:08:41

"투자 재원 확보 목적"

경영권 불확실성 해소

[서울=뉴시스] 하나제약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하나제약이 보유 중이던 삼진제약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삼진제약 보통주 99만5198주를 전량 처분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233억5740만원으로 이 회사 자기자본의 7.45%에 해당한다.

처분 거래는 지난달 14일, 15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하나제약은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목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약진통제·마취제 전문 하나제약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삼진제약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했다. 이내 2022년 10월에는 총 지분율 13%를 보유하며 삼진제약 최대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시장에선 하나제약이 삼진제약의 경영권 참여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흘러나왔다. 매출과 사업규모가 더 작은 하나제약이 삼진제약 지분율을 10% 이상으로 늘리는 것에 의문을 품는 시각 또한 있었다. 이에 대해 하나제약은 단순투자 외의 목적은 없다고 일축해왔다.

이번 처분으로 삼진제약은 경영권 불확실성 요인을 상당부분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하나제약은 이번 타법인 주식·출자증권 처분 결정의 지연 공시 사유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