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재단, 공공기관 첫 독서기관 선포…문해력 위기극복

기사등록 2026/06/11 17:14:13

연구자 전주기 지원 기능 바탕 '고등교육 독서 생태계 가교' 역할

초거대 AI 시대 문해력 증진 기여…독서중심 교육시스템 전환

[대전=뉴시스]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이 11일 공공기관 제1호 '독서기관' 선포를 하고 있다. (사진=연구재단 제공) 2026.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연구재단이 11일 공공기관서는 처음으로 '독서기관 선포식'을 열었다.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 의존도 심화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문해력 증진에 기여하고 범국가적 독서 거버넌스 확산흐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날 선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교육·학술분야 주요 인사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선포식서 연구재단은 '생애주기 독서 가교(Bridge)'의 주도적 역할을 천명하고 교육시스템 전반을 독서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우수학자에 이르는 연구자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재단의 기능을 바탕으로 지식 기반 연구개발(R&D) 혁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연구재단은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종합전략을 수립, 사내 독서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외적으로는 소관 사업과 연계한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융합적 리터러시 인재 양성 ▲대학 도서관 혁신 ▲대학생·대학원생·연구자 독서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연구재단이 공공기관 최초로 독서기관을 선포하고 국가적 로드맵에 선제적으로 동참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초·중등 교육과 평생학습을 탄탄하게 이어주는 재단의 가교 역할은 대한민국이 독서국가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의존도 심화에 따른 문해력 저하는 지식창출의 근간인 국가 R&D(연구개발)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고등교육과 학술연구 생태계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탄탄한 독서 기반 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가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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