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엔엠, '2028 LA 올림픽 주경기장'에 안테나 공급

기사등록 2026/06/11 16:49:51
손흥민 소속 구단 LAFC 홈구장 LA BMO 스타디움에 오늘이엔엠의 경기장 전용 안테나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오늘이엔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안테나 제조 기업 오늘이엔엠이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미국 LAFC 홈구장 안테나 공급 이력 등을 앞세워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수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미국 정부의 차세대 통신 리더십 전략의 핵심 무대가 될 '2028 LA 올림픽' 주경기장에 단일 프로젝트 최대 규모의 5G 핵심 안테나를 공급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늘이엔엠은 북미 최대 통신 인프라 사업자 크라운 캐슬(Crown Castle)과 안테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으로 오늘이엔엠은 약 58만5000달러(약 9억원) 규모의 고성능 패널 안테나와 C-밴드 지원 5G 다중 빔 안테나를 공급하며, 이는 향후 6G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오늘이엔엠의 수주 비결은 스포츠 경기장·공항 등 초고밀도 베뉴(Venue) 환경에 특화된 기술력에 있다. 범용 장비와 달리 오늘이엔엠의 안테나는 전파 간섭을 극도로 억제하고 다대역·고출력 데이터를 정밀 타겟팅하여 수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무결점 5G 네트워크를 보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를 포함한 북미 시장의 랜드마크 연쇄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오늘이엔엠은 이미 미국 내 40여개 프로젝트를 통해 총 778만 달러 규모(약 119억원)의 베뉴 전용 안테나를 공급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의 주요 개최지인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AT&T 스타디움 등 미국 내 주요 랜드마크 베뉴가 오늘이엔엠의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글로벌 초대형 메가 스포츠 이벤트에서의 굵직한 레퍼런스도 오늘이엔엠의 강력한 무기다. 실제로 오늘이엔엠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주경기장과 러시아 월드컵 주경기장 루즈니키 스타디움에도 베뉴 안테나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러한 글로벌 검증을 바탕으로 회사는 지난해 손흥민 소속팀 LAFC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약 2만2000명 수용)과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에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한 데 이어 기존 대비 3.5배 이상의 제어 능력이 요구되는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약 7만7000명 수용) 프로젝트까지 꿰차며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오늘이엔엠은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AT&T, 버라이즌, 티모바일 등 미국 3대 통신사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크라운 캐슬을 비롯해 익스테넷(ExteNet), 볼딘 네트웍스(Boldyn Networks), 보잉고 와이어리스(Boingo Wireless) 등 주요 인프라 사업자들이 주도하는 북미 메가 베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인프라 고도화 수요가 기대되는 미국 내 2만~10만명 규모 스타디움 약 350여개와 60여개의 대형 허브 공항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오늘이엔엠 관계자는 "미국 LAFC 홈구장과 글로벌 메가 스포츠 이벤트 등에서 검증된 공급 실적은 회사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포트폴리오"라며 "미국 3대 통신사가 모두 거쳐 가는 핵심 인프라와 월드컵 개최지 및 올림픽 주경기장 레퍼런스를 무기로 북미 초대형 랜드마크 수주전을 강력하게 주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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