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악대 창설 75주년 기념해 '후라이보이' 재현
후라이보이 멤버 故 곽규석씨 AI 복원…더블MC로 등장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공군은 1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2026년 공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군군악대 창설 75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 공군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자주국방 구현과 첨단 항공우주력 건설을 향한 공군의 의지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다.
공군군악의장대대 김범석 군악대장(소령)의 지휘로 진행되는 1부 공연은 영화 '탑건(Top Gun)'의 메인 주제곡으로 시작된다. 이어 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 영화 '스타워즈'의 메인 주제곡 등이 연주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1950년대 당시 공군군악대를 대표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했던 공군 스윙밴드 '후라이보이(Fly Boy)'가 활동 중단 6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후라이보이 밴드는 스윙재즈의 대표곡인 루이스 프리마 '싱 싱 싱(Sing Sing Sing)'을 연주한다. 이어 뮤지컬배우 최재림·윤지인, 가수 양지은과 다양한 장르의 곡을 협연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후라이보이' 밴드의 사회자이자 베이스 연주자로 활약한 고(故) 곽규석 씨가 AI로 복원돼 공군군악대 유인수(배우) 병장과 함께 더블MC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범석 군악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국민과는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국민과 공군을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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