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에너지 위기 극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건설공제조합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우려에 대응해 사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차량 5부제 등을 시행하는 가운데 조합도 이에 발맞춰 내부 절감 조치를 강화했다.
조합은 지난 5월부터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계단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사무실이 고층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점심시간 이후 계단 이용과 부서 간 이동 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른 5부제를 자율 시행하고, 점심시간 사무실 조명 일부 소등, 자연채광 구간 조명 축소, 퇴근 시 전기기기 전원 차단 등 절감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차량 5부제는 장애인 차량과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친환경 차량 등을 제외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필요 시 의무 시행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합 관계자는 "사무실이 고층에 위치해 있어 첫걸음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환승 이용 등 자발적으로 계단 오르기에 동참하고 있다"며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엄중한 상황에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상 속 소소한 실천을 통해 에너지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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