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어려웠던 고객 편의 위해…음식물·현금은 제외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다음 달부터 유실물 센터 보관 물품을 고객이 원하는 주소로 배송하는 '유실물 집 앞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실물 집 앞 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유실물 센터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집이나 직장 등 원하는 장소에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고객은 유실물 센터에 연락해 보관 여부와 본인 확인 절차를 밟은 뒤 전용 신청 사이트에서 배송지를 입력하고 비용을 결제하면 택배로 유실물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음식물과 현금 등 일부 품목은 배송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금과 귀중품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절차를 통해 관리된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만 16만건이 넘는 유실물이 접수된 만큼 유실물 수령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유실물이 발생했을 경우 인지한 즉시 분실 시간과 장소를 기억한 뒤 가까운 역 고객 안전실이나 고객 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이 밖에 공사는 신속한 반환을 위해 경찰민원24 사이트 조회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경찰민원24를 통해 날짜와 물품 유형, 잃어버린 위치 등을 검색할 수 있으며 유실물 사진도 함께 등록된다. 검색 결과 본인 유실물을 찾았다면 신분증을 지참해 물건이 보관된 역 또는 유실물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원하는 역 물품 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는 '또타 유실물 배송 서비스'에 이어 '집 앞 배송 서비스'까지 확대해 승객 편의를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보다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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