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英 CCUS 프로젝트 수주…1750톤 고부가 강관 공급

기사등록 2026/06/11 10:31:38

英티스사이드 CCUS에 1750톤 강관 공급

CCUS 핵심 공정서 세아제강 강관 활용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시장 입지 강화

[서울=뉴시스] 세아제강 순천공장에서 생산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용 대구경 스테인리스 용접 강관이 적재돼 있는 모습. (사진=세아제강) 2026.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세아제강이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해 고부가가치 강관 공급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세아제강이 해당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강관 수주 확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세아제강은 영국 정부 주도의 티스사이드 지역 CCU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약 1750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강관을 공급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심해에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사업이다.

세아제강의 강관은 저탄소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는 물론 심해 저장 설비 내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정제하고 기체 및 액체 상태로 이송하는 핵심 공정에 활용된다.

세아제강의 CCUS용 강관은 온도와 압력 변화에도 단일 물성을 유지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켰다.

영하 196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깨지지 않는 저온충격인성과 심해 고압 환경을 견디는 내부식성을 갖춘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또한 세아제강은 50~66인치 대구경 강관을 일반 제품보다 2배 긴 12미터 장척(長尺)으로 생산한다.

용접 부위를 최소화하는 만큼, 공정 안정성과 품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영국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약 31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대규모 탄소 포집 클러스터 구축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MMR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 포집·저장 시장은 2030년 약 7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세아제강은 이 같은 시장 성장에 발맞춰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추가 수주와 장기 공급 기회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밸류체인 전반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글로벌 탈탄소화 선도 국가인 영국에서 세아제강의 CCUS용 강관이 채택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친환경 에너지향(向) 강관 제품의 압도적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현지 법인과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바탕으로 관련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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