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감독 "홈에서 월드컵 개막전 특권…압박감 이겨낼 것"

기사등록 2026/06/11 10:12:20 최종수정 2026/06/11 10:42:24

12일 오전 4시 남아공과 대회 개막전

[멕시코시티=AP/뉴시스] 멕시코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2026.06.10.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캐나다, 미국과 함께 공동 개최하는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안방에서 펼쳐지는 개막전 부담감을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한국 시간) "특권을 누리는 아기레 감독, 멕시코의 월드컵 개막전 압박감을 받아들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멕시코는 오는 12일 오전 4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39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상대적 약체인 남아공을 만나지만, 월드컵 개막전이라는 부담감은 멕시코를 더 힘들게 만들 수도 있지만 사령탑은 담담하게 반등했다.

생애 세 번째로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나서는 아기레 감독은 "환성적이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특권이다. 난 내가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선수들에게 아직 선발 11명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누가 선발로 나서든 의구심이 없다"며 "누가 뛰든 아주 잘해낼 것"이라며 선수단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또 멕시코가 월드컵 개막전 승리가 없다는 징크스까지 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 흐름을 깨부숴야 한다. 선수들과 공유하겠다. 우리가 경기장에 나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또 하나의 좋은 명분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멕시코를 상대하는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는 가진 최고의 기량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쉽지 않은 한 판을 예고했다.

한편 두 팀은 홍명보호는 각각 2, 3차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12일 오전 11시 '유럽 복병' 체코를 상대한 뒤, 멕시코(19일), 남아공(25일)을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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