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5월 '화제의 책 200선'
매출액 1359억…전월 대비 약 7% ↓
"지방선거 관심에 매출액 하락…어린이날 특수 없어"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원작 소설이 5우러 서점가 정상에 올랐다. 양귀자의 '모순'과 정대건의 '급류' 등 역주행 도서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출판진흥원)은 11일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 전국 433개 지역서점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5월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했다.
종합 순위 1위는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였다. 출판진흥원은 "5년 만에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며 영화화에 대한 관심 등이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2위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를 원작으로 한 만화 시리즈 최신작 '흔한남매 22', 3위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첫 소설 '자몽살구클럽'이 차지했다. 이어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 김애란의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눈에 띄는 것은 역주행 도서들의 꾸준한 강세다. 양귀자의 '모순'은 7위, 정대건의 '급류'는 18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출판진흥원은 이날 종합 순위와 함께 어린이·청소년·학습 분야 판매 동향도 공개했다. 어린이날을 앞둔 2주간 해당 분야 매출은 약 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분야별 판매 순위에서는 '흔한남매 22'가 1위를 차지했고, 포켓몬 30주년을 맞아 인기를 얻은 '포켓몬 생태도감'이 2위에 올랐다. 다만 출판진흥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소폭 늘었지만 2025년 평균 매출 규모와 비교하면 뚜렷한 어린이날 특수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5월 전체 도서 매출액은 1359억원으로 전월(1460억원)보다 6.9%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1370억원)과 비교하면 2% 증가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련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매출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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