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기관지, 習 방북 성과 연일 대서특필…"우호협력 새 동력"

기사등록 2026/06/11 09:53:37 최종수정 2026/06/11 10:10:23

인민일보 "7년 만의 방북, 북중관계 발전사 중요한 이정표"

[평양=신화/뉴시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방문 성과를 연일 집중 조명하며 북중 관계 발전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사진은 시 주석이 지난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전나무 식수를 마친후 악수하는 모습. 2026.06.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방문 성과를 연일 집중 조명하며 북중 관계 발전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11일자 논평을 통해 "시 주석은 이번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중 전통 우의에 대해 논의하고 새 시대 북중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이는 북중 관계 발전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역사적 방문"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또 "양국 정상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통해 북중 전통 우의에 새로운 시대적 의미와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면서 "북중 전통 우의는 공동의 이상과 목표, 깊은 역사적 유대,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된 양국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중국 당과 정부가 북중 전통 우호를 중시하는 확고한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김정은 총비서가 이끄는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을 지지하는 태도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중국과 북한의 공동 이익과 우호적인 전략 환경을 수호하려는 확고한 결의 역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인민일보는 "양국 최고지도자의 전략적 지도는 북중 관계의 최대 강점이자 근본적 보장"이라면서 "최근 수년간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며 북중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왔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또 양국 정상이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주권·안보·발전 이익을 공동으로 수호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은 지역의 장기적 안정과 세계 평화·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민일보는 "현재 북중 관계는 새로운 발전 기회와 시대적 사명을 맞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과 함께 양당 및 양국 최고지도자가 도출한 중요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중 전통 우의가 더욱 빛을 발하도록 하고 지역은 물론 세계의 평화·안정·발전·번영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지난 9일자 1·2면을 시 주석의 방북 관련 사진과 기사로 채우고 북중 정상회담과 환영행사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이어 10일에도 논평을 통해 시 주석의 방북 의미와 정상회담 성과를 집중 조명하는 등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