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환경산업기술원 업무협약
벽지·바닥재·공기청정기 등 지원
진단 뒤 시급한 250가구 개선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기업 17곳과 함께 환경보건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에 나선다.
기후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일 경기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사회공헌기업 17곳,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환경보건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유해인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민감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친환경 자재 지원 등 환경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는 강청, 경동나비엔, 다래월드, 라이온코리아 등 기업 17곳이 참여한다.
사회공헌기업은 벽지, 바닥재, 공기청정기 등 친환경 자재와 용품을 무상으로 후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물품에 대한 소득공제와 홍보 등을 지원한다.
환경보건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13세 미만 어린이가 있는 1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환경보건 전문인력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실내공기질 8개 항목을 진단한다.
진단 항목은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곰팡이, 진드기, 라돈 등이다.
기후부와 기술원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시급한 250가구를 선정한다. 이후 후원물품을 활용한 개선 공사 등을 수행해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후부는 2013년부터 매년 기업, 기술원 등과 함께 환경보건취약계층 대상 실내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세스코와 엘지전자가 새롭게 후원에 참여한다.
업무협약식에서는 환경보건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 설명과 간담회도 진행된다. 에스피삼화와 서울벽지에는 표창장이 수여된다.
협약서에는 환경성질환 예방·개선 사업 발굴, 실내환경 관리·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 지원, 지역주민 등과의 상호 협력을 통한 사회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이 담겼다.
협약은 서명한 때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올해 사업이 종료되는 12월31일까지 유효하다.
금한승 기후부 1차관은 "지속적인 물품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후원기업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회취약계층의 환경보건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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