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출신 심판은 입국 거부 후 귀국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입국 비자 규제와 관련해 "적절한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23회째를 맞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축구 팬은 물론 취재진과 심지어 심판까지 미국 입국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말리아 출신 심판 오마르 아르탄의 경우 이번 대회 심판진에 포함됐으나 마이애미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해 고국으로 돌아갔다.
백악관은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보낸 성명에서 "세관국경보호국(CBP) 추가 조사 결과 해당 인물은 테러 조직 용의자와의 연루 등 부정적인 정보가 발견돼 입국이 거부됐다"고 알렸다.
또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몇 시간에 걸친 심문 끝에 힘겹게 미국 땅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IFA는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지만, 아르탄 심판 관련 문제는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FIFA는 비자 심사를 포함한 개최국의 출입국 관리 절차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힌 FIFA 대변인은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개최국 정부가 비자 발급 여부와 입국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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