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선별 기술 고도화 영향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롯데마트가 프리미엄 과일 인기에 힘입어 17일까지 기획전을 열고 할인 판매에 나선다고 11일 전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최근 1년간 고당도·AI 선별 상품 등 프리미엄 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과일 매출 가운데 프리미엄 상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년 전 6% 수준에서 최근 1개년 기준 20%까지 3배 이상 확대됐다.
대표적인 '가성비 채널'로 인식되는 대형마트에서도 프리미엄 과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과일 성장세의 주요 배경으로 '선별 기술의 고도화'를 꼽았다. 과거 소비자가 육안에 의존해 과일을 구매했던 것과 달리, 기술 발달로 당도 등의 품질 정보를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할 수 있게 됐고, 품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과일 수요 또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는 기술적으로 비파괴 당도 선별이 가능한 모든 과일에 대해 '100% 당도 선별'을 실시, 기준 당도 이상의 원물만 매장에 입고해 전체적인 과일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일반 상품 대비 당도 기준을 1브릭스(Brix) 이상 높인 '고당도 과일', 비파괴 선별에 AI 기술을 접목해 내부 품질까지 정밀 판별한 'AI 선별 과일'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AI 선별 기술과 고당도 기준을 결합한 최상위 프리미엄 과일도 확대하고 있다.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롯데마트는 '풀 스펙(Full-Spec) 매입 전략'도 가동 중이다. 산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규격·등급의 원물을 일괄 매입해, 농가의 판로 부담을 낮추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올여름 수박과 참외를 시작으로 포도, 복숭아 등 다양한 제철 과일의 프리미엄 상품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17일까지는 참외, 감귤, 메론 등을 할인 판매하는 '프리미엄 과일 기획전'도 연다. 프리미엄 수박 전 품목은 엘포인트 회원 누구나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정혜연 롯데마트·슈퍼 신선1부문장은 "과일 소비 양극화 속에서 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두는 프리미엄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마트의 차별화된 품질, 가격 경쟁력으로 고객에게 실패 없는 과일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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