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자살 문제, 공동체가 함께 풀어야…심리적 안전망 매우 필요"

기사등록 2026/06/10 17:06:38

"청소년 자살 수치만 줄어들지 않아 대책 고민 중"

"우리 삶 고독과 자살 줄이는 일에 정부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조재완 이인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자살은 우리 사회가 함께 우리 공동체가 함께 풀어내야 할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수원 경기도 자살예방센터에서 정책현장 간담회를 열고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반드시 줄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중앙정부에서 다루고 있는 정책 중 자살 예방 정책이 제일 어렵다"며 "총리실에 처음으로 자살 문제만 다루는 상설기구를 설치했다"고 했다.

이어 국내 자살률 현황에 대해 "한 달에 1000명 이상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우리나라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부끄러운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도 좀 희망을 보이는 것은 최근 몇 달 동안 처음으로 (수치가) 꺾이고 있다"고 했다. 다만 "아주 안타깝게도 모든 그룹에서 (수치가) 줄고 있는데 지금 청소년만 줄지 않아서 그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자살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고독 문제를 짚으며, 심리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자살은 기본적으로 고독이다. 고독해서 자살하고, 고독하게 자살한다"며 "사회적·경제적 안전망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 심리적 안전망이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삶의 고독과 자살을 줄이는 일에 중앙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ijoin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