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년 설계할 '진짜 일하는 실무형 인수위' 구성
12일 현판식 및 사전 회의…29일까지 업무보고
10일 위기 극복 시민주권 기획위원회는 공식 출범과 함께 '진짜 일하는 위원회'를 표방하는 전문가 및 젊은 인재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과거 시장직 인수위가 시정 업무를 수동적으로 넘겨받던 관행에서 벗어나 여수의 현재 위기를 냉정히 진단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직접 설계하는 전략적 사령탑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의 위원과 14명의 자문위원 등 각 분야 최고의 현장 전문가들로 채워졌다.
1970~1980년대생 신진 학자들과 청년 현장 전문가들을 발탁해 위원회의 평균 연령을 낮추고 역동성을 더했다. 젊고 역동적이며, 정치적 안배나 보은 인사를 철저히 배제한 '오직 실력 중심의 실무형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위원장은 전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교수이자 농업생명과학대학장과 한국산림경제학회장을 역임한 안기완 교수가 맡는다. 안 교수는 오랜 기간 지역의 환경·산림 정책을 현장에서 디자인해 온 '정책·행정 융합형 전문가'로, 여수가 당면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그리고 정주 여건 개선(공원·녹지 및 환경) 과제들을 행정·경제학적 관점에서 냉정하게 진단하고, 위원장으로서 전체적인 시정 청사진을 그릴 예정이다.
부위원장은 여수 지역사회에서 청소년·환경·시민운동가 이면서 현장 정책 전문가인 김대희 여수YMCA 사무총장이 맡는다. 시민사회와 행정을 잇는 균형감 있는 시정 인수를 돕는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정우주 위원은 여수를 스마트 AI 도시로 탈바꿈할 청사진을 설계한다.
해양생태 및 수산 전문가인 김희진 전남대 교수, 농업경제 전문가 김윤형 전남대 교수는 여수의 근간인 농수산업의 현대화와 해양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양성평등연구본부 선임연구원인 최유진 위원이 참여해 양성평등 도시를, 재정주권시민운동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동완 위원이 합류해 여수시 재정 효율화를 지원한다.
위원회는 여수가 당면한 현안을 꼼꼼하게 해결하기 위해 시민주권 기획분과, 지방주도 성장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분과 등 3대분과 체제와 세계섬박람회를 전담할 특별 분과를 겸임 체제로 가동한다.
인수위 자문위원으로는 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를 지낸 이계안 위원, 카카오 부사장을 역임한 우영규 위원, 한국벤터캐피탈협회 김종술 전무 등 대한민국 산업 트렌드를 이끄는 거물급 인사들이 참여해 '여수 산업 대전환 전략 수립'에 나선다.
서영학 당선인은 "여수는 인구 감소와 산단 저성장 등 산업과 도시의 구조적 대전환을 요구받는 엄중한 기로에 서 있다"며 "선거 공신에 대한 보은이나 정치적 안배는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전문성과 젊은 실무 능력만을 지표로 삼아 인수위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 현판식 및 사전 회의를 시작으로 29일까지 17일간 여수시 부서별 업무 보고와 분야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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