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도내 수두 환자 364명
예방 접종·위생수칙 준수 등 강조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최근 전국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수두 환자가 늘어나면서 충북도가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수두 환자(의사환자 포함)는 1만47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389명보다 9.9% 늘었다.
이 기간 충북에서 집계된 수두 환자는 364명이다. 작년 동기 437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이다. 수포액 접촉이나 기침·재채기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돼 전염력이 강하다.
주로 4~7월과 11~1월에 유행하는데, 집단생활을 하는 4~12세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의 감염 위험이 크다.
도는 예방 접종과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생후 12~15개월 영유아는 1회 접종, 13세 이상은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나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관리도 필수적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오상순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집단 유행 우려가 크다"며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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