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공건축물 계약전력 조정…연 5800만원 절감

기사등록 2026/06/10 15:00:29

공공건축물 10개소 계약전력 하향 조정

[서울=뉴시스] 25년2월 노원중앙도서관에서 녹색건축지원센터 직원들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6.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공공 건축물 계약 전력 조정을 통해 연간 약 5839만7328원 전기 기본요금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공공 건축물의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지역 내 공공 건축물 50개소를 대상으로 에너지사용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10개소에서 실제 최고 전력 사용량(피크 전력)에 비해 계약 전력이 과다하게 설정돼 매달 기본요금이 낭비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구는 단계별 계약 전력 변경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하계어울마루, 중계어울마루, 한내행복발전소, 경춘선힐링쉼터 등 커뮤니티시설 4개소 계약 전력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2277만원 기본요금이 절감됐다.

이어 지난 2월에는 보훈회관,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월계문화복지센터, 상계5동 주민센터, 마들보건지소 등 6개 시설 계약 전력 조정을 추가로 완료했다.

계약 변경이 완료된 총 10개 공공 건축물 실제 요금 청구 내역을 분석한 결과 매달 486만6444원, 연간 총 5839만7328원 전기 기본요금이 절감됐다.

시설별로는 월계문화복지센터가 연간 960만9600원(월 80만800원)으로 가장 큰 절감 효과를 봤다. 중계어울마루가 연 924만원, 마들보건지소가 연 887만원 예산을 아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계약 전력 조정은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줄인 적극 행정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 청사 에너지 관리 체계를 강화해 구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탄소 중립 선도 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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