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23개 팀 230여 명 참가
남해안 절경 속 첫 레이스 펼쳐
10일 거제시에 따르면 경상남도가 주최한 '투르 드 경남 2026'의 첫 번째 경기인 거제스테이지가 지난 9일 거제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거제, 통영, 사천, 남해, 창원에서 개최되며,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아시아투어 대회로 19개국 230여 명의 국내·외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했다.
이날 대회 개막지인 거제에서는 일운면을 출발해 동부면, 남부면, 거제면 일대를 순환하는 총 116.2km 구간의 경기가 펼쳐졌다.
선수들은 거제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보이며 대회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보다 앞서 개막식에서는 식전공연과 개막선언, 선수단 소개, 시총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국제 스포츠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경기 결과, 일본 팀 유쿄의 시모네 라카니 선수가 2시간 48분 35초의 기록으로 구간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시모네 라카니 선수는 개인 누적 순위(Yellow Jersey)와 스프린트 부문(Green Jersey)에서도 1위에 오르며 대회 초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거제시는 대회 개막지 유치를 통해 선수단과 관계자의 사전 체류를 유도해 관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이용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경기 전 교통통제 구간 사전 홍보와 재난문자 발송을 실시하고, 경찰 65명, 모범운전자 27명, 자원봉사자 137명 등 총 2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SBS Sports 생중계와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거제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관광자원을 국내·외 시청자에게 널리 알리며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투르 드 경남 2026의 첫 출발을 거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거제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국제 스포츠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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