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쪽방주민들,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도록 지원"

기사등록 2026/06/10 14:52:11 최종수정 2026/06/10 15:04:24

정은경 장관, 서울 창신동 쪽방상담소 방문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상황 점검

[세종=뉴시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4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을 방문해 요양병원 호스피스 사업과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쪽방 주민들이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창신동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정부는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해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폭염에 대비해 혼자 사는 어르신과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더 자주 확인하는 내용의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여름철 취약계층인 쪽방 주민에 대한 보호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 등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창신동 쪽방상담소는 종로구 근처 쪽방 주민들에게 고충상담, 물품지원, 의료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창신동 쪽방촌에는 약 180명 주민이 한 평 남짓 쪽방에 거주하고 있다.

정 장관은 이날 여름철 무더위와 집중 호우 등을 대비한 쪽방촌 상황을 점검하고 쪽방 주민의 주거 환경을 살폈다. 우선 창신동 쪽방상담소 '온기창고'를 방문해 선풍기, 얼음물 등 냉방용품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쪽방촌으로 이동해 쪽방 내 공용에어컨 설치 및 가동 현황을 확인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8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쿨링포그가 작동되고 있다. 2025.07.08. kch0523@newsis.com
이어 30년 이상 쪽방에서 홀로 거주 중인 어르신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안부를 묻고 무더위 속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 쪽방 주민 대상 안부 확인 및 방문 건강관리 상황과 무더위 쉼터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간담회에선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일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