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한성숙 신임 총리 후보 지명에 "'투표용지 부족' 국면 전환용"

기사등록 2026/06/07 16:35:01 최종수정 2026/06/07 16:38:24

"총리 교체 내세울 때인가…진상 규명부터 해야"

"인사청문회로 후보자 자질 철저히 검증할 것"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결제 활용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으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하자 "정부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철저한 규명과 수습은 뒤로한 채 총리 교체라는 인적 쇄신 카드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것은 민심의 요구와 완전히 동떨어진 처사"라고 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과연 지금이 총리 교체를 전면에 내세울 때인지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현재 대한민국은 전대미문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국민적 공분과 의구심이 극에 달해 있다. 주권자의 소중한 권리가 행정 부실로 침해받은 엄중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국면 전환용 총리 교체가 아니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대국민 사과, 그리고 무너진 선거 행정 시스템의 신뢰를 복원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명확한 책임 규명과 사태 수습 없는 인적 교체는 국민적 분노만 키울 뿐"이라며 "국민의힘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당면한 시국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과 자질을 철저하고 엄정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신임 총리 지명과 별개로, 현재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