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 내내 네거티브…충남 투표율 1위 74.5%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6·3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홍열 후보가 1만148표(50.18%)를 얻어 1만73표(49.81%)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후보에 불과 75표 차이로 신승했다.
선거 초반부터 양측이 강하게 충돌하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동안 언론노출이 없었던 정진적 전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등장하자 선거판이 크게 들썩였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청양의 투표율은 74.5%로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았다. 충남(58.8%)은 물론 전국(61%) 평균 투표율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다. 유권자 2만7925명 가운데 2만793명이 투표장을 찾았다.
군정 사상 처음으로 3선 도전에 나선 김돈곤 후보는 1인당 월 15만원씩 2년간 지급되는 전국 최초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과 도 산하기관 유치 등의 성과를 내세우며 '변화의 완성'을 주장했다. 반면 재선 충남도의원 출신의 김홍열 후보는 '지천댐'을 둘러싼 주민갈등과 인구소멸 위기 책임을 물으며 8년 군정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후보간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면서 선거 초반부터 정책선거 보다는 네거티브 양상으로 흘러갔다.
특히 기부행위 제공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혐위 경찰조사와 부동산 투기 의혹, 칠갑산휴게소 부지 고가매입 논란 등 휘발성이 강한 이슈가 잇따라 불거지고 상대후보에 대한 선관위와 사법기관 고발까지 이어지면서 진영간 신경전이 최고수준으로 치달았다.
김홍열 당선인은 "드라마 같은 연출이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며 박빙의 승부를 평가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하나로 뭉치고 통합의 정치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것 같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 상대방과 잘 화합하고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은 주민 소득 안정을 의한 햇빛연금 소득사업을 비롯해 청양포레스트 골드타운조성, AI(인공지능)농사로봇 실증단지 조성, 어르신 24시간 초밀착 안심케어시스템 구축, 미래교육특구 '청빛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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