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보건의료원 '응급·중증 의료 협력망 확대' 팔 걷었다

기사등록 2026/06/06 11:45:47

공공의료 기반 강화 잇단 협약

단양군보건의료원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립 보건의료원이 취약한 지역 응급의료 체계 극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인근 지역 대형 병원, 의과대학을 잇는 광역 공공의료 협력망을 구축 중이다.

응급환자 이송과 상급병원 진료 연계, 의과 대학생 현장 교육 협력까지 공공의료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군민 생명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지난해부터 경북 안동병원과 응급의료 협력 협약을 한 데 이어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도 같은 협약을 체결하면서 단양과 인접한 강원·경북권 상급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 연계, 전원·협진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두 대형 병원은 단양 지역 재난 대응과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건국대와 충북대 의과대학의 손을 잡았다. 두 대학과는 지역 보건의료 체계 발전을 위한 교류와 의대 학생 임상실습 교육 협력,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산악 지형인 데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단양은 충북·강원·경북 생활권이 맞닿아 있어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과 광역 의료 연계가 중요한 곳"이라며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실제 주민 의료 이용 동선과 응급환자 이송 여건을 고려한 실질적인 의료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역 응급·중증 의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의료 협력 체계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이 국도비 등 150억원을 들여 설립한 보건의료원은 2024년 7월 개원했다. 충북 최초로 기존 보건소에 병원 기능을 더한 방식의 공공 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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