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계획 발표로 주주 설득 예정"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휴온스글로벌이 휴온스랩과 휴온스 합병 관련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피력했다.
휴온스글로벌은 4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에 관한 주주 간담회를 열고, 자회사 합병 관련 주주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휴온스글로벌은 현금 창출 능력을 갖춘 휴온스가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휴온스랩을 흡수하는 것이 그룹 전체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최선의 선택이자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휴온스는 이사회를 열고 휴온스랩을 흡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가 합병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날 회사는 "합병을 통해 휴온스는 제약바이오 통합 역량을 갖춰 R&D 비중 확대를 통한 혁신형 제약기업 약가 우대 혜택 확보에 유리한 지점에 서고, 자본 잠식 상태인 휴온스랩은 안정적인 연구 자금을 확보해 글로벌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합병 가액 산정 기준과 합병 시기 등에 대해서도 주주들의 물음에 답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사안에 대해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주주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오는 7월 3일 개최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회사 간 합병에 관한 휴온스글로벌 의결권 행사 찬반 결정에 대한 주주들의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안건에는 감사위원회 선임·해임 시와 같이 최대주주·특수관계인 의결권에 제한을 두어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회사 중복상장에 대해 대주주 의결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3%룰에 대한 최종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발표될 가이드라인에 따르겠다는 방침이다.
일반 주주를 위한 환원 계획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이날 휴온스글로벌 이사회는 간담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원활한 소통을 위한 일반주주 대표를 선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주 대표와 소통해 주주 환원 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이 받게 되는 합병신주 일부를 대주주 및 자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현물 배당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주주간담회와 다가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소수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들의 뜻이 왜곡 없이 경영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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