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당선인, 첫 공식 행보는 '한국에너지공대'(종합)

기사등록 2026/06/04 16:24:27 최종수정 2026/06/04 20:14:23

"혁신도시, 전남광주 상생 상징"…에너지수도 비전·전략 등 논의

5·18 방명록에 "시민주권정부", 당선증 교부식선 '시민선택' 강조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민형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6.0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4일 당선증을 받은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이하 켄텍)를 방문했다.
 
민 당선인은 이날 오후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리는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한 뒤 한국에너지공대를 찾아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 글로벌 기업 유치 정책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 당선인은 경선 TV토론회에서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혁신도시는 민 당선인이 전남광주 상생과 협력의 대표적 성과이자 통합특별시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꼽아온 곳이다.
 
민 당선인은 혁신도시를 두고 "공동혁신도시라는 전남·광주의 결단이 한전 이전과 에너지공대 설립으로 이어진 대표적 상생 사례"라며 "통합과 협력이 지역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평가해 왔다.

민 당선인은 이날 간담회에서 통합특별시의 산업발전 전략과 글로벌 기업 유치 방향을 설명하고,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광주의 AI·첨단 기술을 결합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 함께 100원 전기, MVDC 기반 지역전력망, RE100 산단 조성, AI·반도체·데이터센터 등 미래산업 유치 방안도 집중 점검했다.

한편 민 당선인은 국립 5·18 묘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월 영령의 뜻을 받듭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시민주권정부로 만들어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고 민주영령들을 추모했다.

이어 시선관위 당선증 교부식에서는 "이 한 장의 당선증 안에는 특별시민 여러분의 선택과 기대, 명령이 모두 담겨 있는 만큼 그 무게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이 따르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고, 시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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