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 유니세프 수주 성공…"독감백신 공급"

기사등록 2026/06/02 08:51:46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 확대 및 백신 접근성 제고

[서울=뉴시스] 스카이셀플루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니세프로부터 첫 수주에 성공했다. 일정에 맞춰 독감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니세프로부터 2026년 독감백신 공급자로 지정돼 남반구 국가 대상 물량 선적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9월부터는 북반구 물량 공급도 시작해 연내 약 64만 도즈의 독감백신을 각 국가별 접종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대상 국가는 라오스, 미얀마, 피지 등 남반구 국가를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레바논, 알바니아, 팔레스타인 등 북반구 지역으로 이어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남반구 물량에 대해 유니세프의 단일 공급자로 선정돼 해당 시즌 전량을 공급하게 됐으며, 북반구 물량에 대해서도 주요 공급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니세프 첫 협력 사례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PAHO(범미보건기구)에 이어 유니세프까지 공급처를 다변화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임상 3상을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또 실제 접종 환경에서의 효과를 분석한 실사용데이터(RWE) 연구를 통해 백신 효과를 추가로 확인했다. 세포배양 방식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이 낮아 실제 유행 바이러스와의 일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유니세프 첫 수주는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한 단계 확장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고려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 감염병 대응과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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