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할머니' 살해 협박에 일원역 흉기 난동 예고…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6/05/31 21:05:26 최종수정 2026/05/31 21:10:13

도봉경찰서 수사 나서…작성자 추적

글 삭제…두 게시글 동일인 여부 확인 중

한때 일원역에 경찰 배치돼 순찰 강화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T1 이상혁(페이커)가 지난 3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2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의 조모를 살해하겠다며 예고한 협박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를 추적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페이커의 할머니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수십 분 뒤에는 "오후 3시 일원역으로 오겠다"며 "주변에 있는 여성들도 조심하라"는 내용의 흉기 난동 예고 글도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두 게시글이 동일인에 의해 작성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 지하 역사와 7개 출구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순찰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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