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제2차관 수석대표로 파리 회의 참석…AI 기본법 등 韓 사례 공유
프랑스 대표 AI 기업 '미스트랄 AI' CEO 면담…인재 교류 등 협력 구체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G7 디지털 기술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AI 분야 주요 협력국으로 G7 회의에 초청받았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과 한국을 포함한 초청국,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중소기업의 AI 활용 확산, 디지털 기반 탄소중립, 온라인 미성년자 보호 등 디지털 기술 분야의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AI 확산에 따른 혁신과 신뢰의 균형, 안전한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정책 방향과 사례를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류 차관은 초청국 세션에서 "디지털·AI 대전환의 시기에 필요한 것은 혁신과 신뢰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를 함께 진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G7 디지털 기술 장관회의의 4대 우선 의제와 관련한 한국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먼저 중소기업의 AI 도입과 관련해 AI 원스톱 바우처, AX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AI 데이터센터 기반 지원 등 한국의 AI 확산 정책을 공유하고,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혁신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 올해 시행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인공지능 기본법)'과 AI 안전연구소, AI 서울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I 이니셔티브 등을 소개하며 안전성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AI 거버넌스 방향을 공유했다.
데이터센터 저전력화, 저전력 AI 네트워크,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정책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하고, AI 기반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선제 대응 시스템을 소개하며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도 공유했다.
류 차관은 회의 기간에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등 주요국 대표들과 만나 AI, 양자 등 과학기술 및 디지털 분야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이번 G7 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프랑스의 대표 AI 기업인 미스트랄 AI를 방문해 공동창업자인 아서 멘슈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지난 4월 프랑스 대통령 국빈 방문 당시 방한한 미스트랄 AI 최고경영자와의 후속 논의다. 한-프랑스 간 AI 협력 성과를 구체화하고 AI 산업 협력 방안, 인재 교류, 인공지능 기본법 발전 방향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 차관은 "AI와 디지털 기술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신뢰와 안전이라는 과제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며 "한국은 이번 G7 디지털 기술 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혁신과 신뢰의 균형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협력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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