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혁신클러스터학회 특별세션
AI 정수장·자율운영 기술 공유
WEF 등대·MWC 수상 성과 소개
OpenAI와 협약 맺고 AI 전환 속도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K-물산업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8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혁신클러스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피지컬 AI를 통해 바라본 K-물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007년 창립된 혁신클러스터학회는 기술혁신과 산·학·연 협력,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주요 의제로 다뤄 온 정책 학술단체다.
이번 세션은 학회의 주요 논의 방향에 맞춰 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물관리 AI 전환 성과를 공유하고 K-물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의 핵심 화두인 피지컬 AI는 현실의 시설·설비 인프라와 AI를 결합해 현장 운영을 지능화하는 기술이다.
세션에서는 AI 정수장에 사족보행 로봇을 도입해 산업 현장에서 사람 손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순찰하며 이상징후를 판별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정수 처리 공정 자율 운영 기술을 접목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실천 방안도 논의됐다.
특별세션은 오후 3시40분부터 6시까지 제주 한화리조트 봉아홀에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조은채 수자원공사 단장이 'AI 물산업의 혁신성장 잠재력'을 발표했다. 백경목 부장은 'K-water AX 전략과 주요성과', 강영국 차장은 'AI 정수장 구축사례 및 미래모습'을 각각 발표했다.
지정토론은 이장재 충남대학교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최호철 혁신클러스터학회장, 이상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유한 단국대학교 과학기술정책융합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미 물관리 현장 전반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AI 정수장은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등대'에 선정됐다.
스마트 관망관리(SWNM)는 누수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최고 영예인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를 수상했다.
홍수·가뭄 분석에 특화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도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올해를 '물관리 AI 전환의 글로벌 선도 실행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OpenA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물관리 전반의 AI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공공부문 AI 선도기관으로서 K-물산업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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