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피, 거래재개 후 해외 인프라 본격 투자

기사등록 2026/05/28 09:25:3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프리미엄 K-펫푸드 전문기업 오에스피는 거래재개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인프라 투자에 본격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오에스피는 이날 주식병합에 따른 매매거래 정지를 마치고 거래를 재개했다. 동시에 지씨파트너스를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오에스피의 중장기 핵심 과제인 해외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전액 활용된다. 현재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곳은 칠레 시장으로, 오에스피는 다음 달 중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인디고 파우(INDIGO PAW)'의 현지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에스피는 칠레를 남미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는 동시에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8월에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슈퍼주(Super Zoo)'에 참가해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바이어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또 아시아 시장에서는 대만 코스트코 입점 추진을 통해 대중적인 유통 채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국내 시장에서 검증받은 프리미엄 펫푸드 제조 역량에 글로벌 공급 인프라를 차질 없이 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칠레를 시작으로 미국, 대만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최적화된 유통 전략을 실행해 해외 실적 확대를 시현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다음 달 2일이다. 같은달 16일 신주 상장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