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김아영 작가와 AI 시대 '상상력의 힘' 조명

기사등록 2026/05/25 08:38:06

28일 오후 1시 30분 상상력 토크…대표작 2편 상영·작가 대담


[울산=뉴시스] UNIST 오픈스테이지 '김아영 작가와 함께 보는 AI시대의 상상력' 포스터 (사진=UNIST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가 작품 상영과 대담을 통해 AI 시대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의 의미를 탐색한다. UNIST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UNIST 오픈스테이지(Open Stage) 2'를 열고, 예술·인문·과학기술이 만나는 창작의 현장을 시민과 학생들에게 공개한다.

주제는 '확장하는 이야기와 가능세계들: 김아영 작가와 함께 보는 AI 시대 상상력'이다.

행사는 김 특임교수의 대표작 상영과 아티스트 대담으로 구성된다. 학생과 시민들은 예술, 인문, 과학이 교차하는 창작 현장을 만나고, 작품 제작 배경과 예술적 사유, 기술과 창작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이날 상영작은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와 수리솔 수중 연구소에서(2020)다. 김 특임교수는 두 작품에 담긴 세계관과 제작 과정, 과학기술이 예술의 언어로 확장되는 방식을 소개한다. 슈미트 해양연구소(Schmidt Ocean Institute)의 '아티스트 앳 시' 레지던시에 참여해 해양생물학자·로봇 엔지니어들과 협력한 경험도 나눈다.

김 특임교수는 영상, 설치, 퍼포먼스를 넘나들며 이주, 기술, 비인간 존재, 가상 세계를 탐구해온 작가다. 베니스 비엔날레와 베를린 국제영화제, 뉴욕현대미술관(MoMA) 개인전 등 국제 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미디어아트 대표 작가로 평가받아 왔다.

행사에는 울산예고와 부산예고 등 부울경 지역 예술고 학생들도 초청된다. UNIST는 미래 인재들이 예술가의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사회와 기술에 대한 자기 질문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UNIST 오픈스테이지는 GRIT인재융합학부 신설을 계기로 마련된 공개 프로그램이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AI와 함께 살아갈 인재에게 필요한 것은 빠른 정답 찾기가 아니라, 문제를 자신의 질문으로 바꾸고 끝까지 밀고 가는 힘"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과 과학기술의 만남을 각자의 문제의식으로 사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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