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정원오 지원'으로 공식 선거운동 개시…"서울 반드시 탈환"

기사등록 2026/05/21 01:27:27

"차이 좁혀졌지만 승리에 큰 문제 없어…오세훈 서울 이제 끝내야"

동서울우편집중국서 택배 물류 작업…"희망찬 대한민국 배달할 것"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재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6.05.2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6·3 지방선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정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0시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그는 첫 지원지로 서울을 택한 이유에 관해 "오세훈의 서울을 이제 끝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다"면서도 "(오 시장이) 서울시장을 하는 동안 뾰족하게 한 것이 없고, 이번에 삼성역 (GTX 구간) 철근 부실 사건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을 반드시 탈환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3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의 미래를 후손들에게 배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한민국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후세대에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정 대표는 "국민과 함께 12·3 비상계엄 내란을 척결하고, 새로운 민주주의와 밝게 빛나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6월3일에 꼭 배달해 드리고 싶다"고 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 시점에서 보는 서울 판세에 관해서는 "(후보 간) 차이가 좁혀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승리하기에는 넉넉하지 않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서울 시민에게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3선 동안 일을 잘했다는 사실을 좀 더 알리고 노력한다면 더 큰 차이로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를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정 후보와 'Korea Post'가 표기된 파랑·검정 배색 조끼를 입고 20여분 간 물류용 컨베이어 벨트에 택배를 옮겨 실었다. 작업하며 서로 몸을 쓰는 팁을 공유하거나 농담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정 후보, 당 서울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최기상 의원, 정원오 캠프 오세훈10년심판본부 공동본부장 고민정 의원, 수석대변인 이정헌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심야 일정을 마친 그는 오전 7시 동작구에서 류삼영 동작구청장 후보 지원 일정을 소화한 뒤 경기 성남시로 이동,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유세 일정 지원에 나선다.

이후 충남과 대전을 순차 방문해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등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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