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럭'에는 유승목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승목은 최근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방송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첫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그는 "처음 시상식 끝나고 휴대폰을 봤더니 300개 넘는 문자가 와 있더라. 시간 없어 지우다 말고 촬영하고 왔는데 또 500여 개로 늘어났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당시 심경을 묻자 유승목은 "후보에 올랐다고 했더니 아내와 애들이 울컥하더라. 상은 생각도 하지 말라고, 후보에 오른 거면 상 받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 보고 안 되겠다고 포기했는데 막상 가서는 내가 한번 받아봤으면 했다. 이름 호명은 들리지도 않았고고 작품이 '서울 자가'로 시작하니까 '서울' 하는 순간 '진짜? 내가 받은 거야?'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시 시상식에서 유승목은 "이 상 받았다고 건방 안 떨 테니 계속 불러달라"는 소감을 남겨 화제가 됐다.
그는 "(수상 소감을) 준비했다. 만약 받게 되면 이야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한 게 이야기 해놓고 조금이라도 현장에서 보기에 달라지고 건방져 보일까 봐. 하지만 이야기하면 스스로 지킬 수 있게 되고 본심이었다. 계속 좀 불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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