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규 공동 프로듀싱
이능룡·김뜻돌·허키 시바세키 등 힘 실어
이번 신보는 무의식의 유영 끝에 마주한 자유를 기록한 음반이다. 파편화된 기억을 매만지며 시작된 여정은 의존에서 독립으로 나아가고, 마침내 모든 사회적 규정을 초월한 '의미 없음'의 영토에 가닿는다.
박민희 총괄 프로듀서는 "이재는 이를 통해 정해진 정답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실존을 증명하는 순수한 유희를 들려준다"고 특기했다.
특히 실력파 창작진과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이재의 음악적 직관을 구체화했다. 이날치 등에서 호흡을 맞춘 음악감독 겸 베이시스트 장영규가 이재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아 예기치 못한 화성과 정교한 소리 연출로 '이재다운' 고유의 색채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기타리스트 이능룡과 드러머 김간지가 연주로 힘을 실었고, 싱어송라이터 김뜻돌이 보컬로 참여했다. 프로듀서 겸 래퍼 허키 시바세키(Hukky Shibaseki)는 작사, 작곡, 피처링은 물론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전방위로 협력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재는 2018년 싱글 '상상(上上)'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해 2021년 포스트록 사운드를 담은 EP '나우 트래시(Now Trash)', 2024년 미술가 김윤기와 함께한 EP '이재이집' 등을 발표했다. 밴드 '효도앤베이스', '넘넘' 등에서도 활동했다.
자신의 작업 외에도 엑소 수호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점선면 1 to 3', 김뜻돌의 '성큼성큼'을 작곡·프로듀싱하고 황소윤의 '아테나(Athena)'를 공동 작곡하는 등 프로듀서로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리비자, 예츠비 등 일렉트로닉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작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