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안전 방안 찾는다…코레일 등과 간담회

기사등록 2026/05/21 06:00:00

올 1~4월까지 철도사고 13건·장애 48건 발생

"기술개발, 제조, 운영, 유지보수 등 개선 마련

[경산=뉴시스] 이무열 기자 = 18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일대 경부고속선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들이 긴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을 향하던 경부고속선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의 바퀴 1개가 경산시 진량읍 일대에서 궤도를 이탈했다. 2024.08.18.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21일 철도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철도안전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근본적인 철도안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철도사고 13건과 장애 48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토부는 향후 대형 철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간담회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순차적으로 안건을 발표하고, 외부 전문가와 심층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레일은 고장이 빈번한 부품을 적시 점검·교체할 수 있도록 운행 데이터에 기반해 수명을 예측하는 상태기반 유지 보수체계를 확대한다.

특히 주요부품의 상태진단 자료를 수집하고, 실시간 차량의 상태를 진단·분석하는 데이터 분석 전담조직을 구성해 유지보수 빅데이터 구축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도 차량 안전·성능과 직결되는 주요부품에 대해 형식승인 검사를 강화하고 제작사 인증 부담 완화를 위해 시험실 기반 시험·검증을 디지털 기술 및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승인 방안을 검토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도 철도안전관리체계 수시검사시, 위험도(발생빈도, 사고확대 가능성 등)에 기반한 안전검사,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검사반 운영 등의 개선을 추진한다.

공단은 종사자의 인적오류(착오, 전방 부주의 등)에 의한 장애·사고 시, 적정 휴식시간 확보, 안전장치 구비 여부 등 환경요인을 포함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사고·운행장애 발생시, 고장부품 점검·교체 등 임시적인 대응, 규정위반 여부 확인 및 처벌 중심의 단편적 대책에 그치는 한계점이 있었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철도 관계기관의 사전예방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개발, 제조, 운영, 유지보수 등 전주기에 대한 현황 진단 등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 중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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