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공원에 현대ENG와 '꿀벌 서식지' 조성

기사등록 2026/05/21 06:00:00

밀원정원 120㎡, 양봉장 60㎡ 조성

경계선지능 청년 도시양봉 교육 지원

계절별 밀원식물 심어 서식지 마련

[서울=뉴시스]보라매공원 도시양봉장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플랜비 2호 정원'을 조성하고 지난 20일 개장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플랜비 2호 정원은 보라매공원 중앙잔디광장 동편 약 120㎡ 규모 꿀벌정원과 관리사무소 옥상 약 60㎡ 규모 도시양봉장으로 구성됐다. 도시양봉장에는 5봉군이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2월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체결한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3곳의 꿀벌 서식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보라매공원 '플랜비 2호 정원'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꿀벌정원에는 계절별 개화 시기를 고려한 밀원식물을 심었다. 봄철에는 백리향, 아주가, 수레국화, 데이지 등을 식재하고 여름철에는 숙근샐비어, 에키네시아, 배초향, 솔체꽃 등을 중심으로 개화 경관을 조성한다. 가을철에는 아스타와 층꽃나무 등을 식재한다.

도시양봉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에게 도시양봉 직업훈련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서울시는 벌의 활동 환경과 시민 안전을 고려해 도시양봉장을 사람의 주요 이동 동선과 분리된 관리사무소 옥상에 조성했다. 시는 벌 쏘임 사고 등에 대비해 영조물 손해배상 보험에도 가입했다.

시는 밀원식물 정원과 도시양봉장을 연계해 생태교육과 환경 인식 확장이 가능한 도시형 생태 거점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는 2027년 서울시 직영 대형공원에 '플랜비 3호 정원'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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