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이익 16.5억 달러…전년比 2.3%↑

기사등록 2026/05/21 06:00:00 최종수정 2026/05/21 06:14:23

금감원, '2025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 발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16억5100만 달러(2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3670만 달러(2.3%) 증가했다.

금감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 및 현지화지표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총 211개(41개국)로 전년 대비 4개 늘었다.

점포 종류별로는 지점이 96개로 가장 많았고, 현지법인(61개), 사무소(54개) 순이었다. 전년보다 현지법인 및 지점은 증가하고, 사무소는 감소한 모습이다.

국가별로는 인도 소재 해외점포가 22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20개), 미국(17개), 중국(16개), 미얀마(14개)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 아시아 점포가 총 142개로 전체 해외점포의 67.3%를 차지했으며, 특히 유럽 31개(14.7%), 미주 29개(13.7%), 기타 9개(4.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331억3000만 달러(334조5000억원)로 전년 대비 160억5000만 달러(7.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76억 달러)이 가장 크고, 이어 중국(320억7000만 달러), 영국(275억3000만 달러) 등 순이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6%로 전년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6억5100만 달러(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70만 달러(2.3%) 증가했다.

이자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늘었고,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1%로 전년 대비 0.03%포인트 줄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영국 등에서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중국 등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해외점포 현지화수준 부문은 10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본점 국제화수준 부문도 20등급으로 전년과 같았다.

금감원은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등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점포 건전성 및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은행 본점 차원의 해외점포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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