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객 3000만 명 시대 준비…관광공사, ‘요즘, 한국관광’ 창간

기사등록 2026/05/19 15:55:35

데이터 기반 분석·전문가 제언 바탕…관광 업계에 대안 제시

연 4회 발행 ‘한국관광데이터랩’에 게재…창간호 20일 발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최신 관광 데이터 분석과 국내외 마케팅 현장 경험을 담은 리포트인 ‘요즘, 한국관광’을 창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리포트는 급변하는 관광 환경 속에서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관광 업계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연간 4회 발행해 ‘한국관광데이터랩’ 웹사이트에 게재한다.

창간호는 20일 선보인다.

창간호에서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 인바운드(외래객 방한 관광)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올해 1분기 방한 외래객 474만 명 달성과 함께 3월 사상 최초로 월간 방한객 200만 명을 돌파한 배경과 의미를 핵심 방한 시장의 특성, 방한 소비 현황, 방한 테마 등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국내 소비·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내국인의 국내 여행 규모, 소비 현황, 숙박 현황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한 지표도 담는다.

매호 특정 주제를 선정해 전문가와 함께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첫 화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한 뒤 ‘골든타임’을 맞은 ‘크루즈 관광’이다.

글로벌 크루즈 시장의 성장 구조를 조망하고, 올해 200만 명 돌파를 앞둔 국내 크루즈 관광의 현황과 과제를 진단한다.

관광공사의 크루즈 선사 유치에 따른 기항 확대와 인천·전남 여수시 등 신규 기항지 개척 성과 등 현장 실무 경험도 수록한다.
[여수=뉴시스] 여수항에 입항한 초대형 국제크루즈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Spectrum of the Seas)'호. (사진=전남도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끝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의 숨은 수요 변화를 포착한다.

소비·통신 데이터에 따르면 2030세대는 사찰이나 자연경관 등에서 일상을 비워내는 반면 5060세대는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 공간에서 지적 호기심을 채워가는 경향을 보인다.

26개국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공연을 즐긴 뒤 성동구 성수동 카페로 직행하거나, 한국식 디저트를 중심으로 여행 동선을 구성하는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방한 동기로 삼고 있다.

 ‘요즘, 한국관광’은 앞으로 지방공항 활성화, 의료관광 등 관광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화두를 연이어 다룰 예정이다.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은 “방한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전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관광 업계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며 “관광공사의 역량을 집중한 리포트가 업계에 꼭 필요한 의사 결정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창간호 발간에 앞서 19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서 ‘요즘, 한국관광 데이터 세미나’를 개최하고 주요 분석 결과를 업계와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 모집 개시 하루 만에 마감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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