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고향 상호방문 완성…다카이치 총리에 국빈급 의전
이 대통령이 호텔 입구에서 직접 다카이치 총리 맞을 예정
안동소주와 전통 요리로 만찬…전통문화 선유줄불놀이 관람도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한하는 다카이치 총리와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그 결과를 언론에 공동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한 데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이날 안동을 방문하면서 한일 양 정상의 고향 상호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셔틀외교 차원에서 이뤄지는 정상회담이지만, 다카이치 총리에게는 국빈급 의전이 제공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공항에 도착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의 영접을 받고,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호텔까지 이동할 때는 전통 의장대 43명과 군악대 29명의 호위를 받는다. 호텔 현관 좌우에는 12명의 기수단이 배치되며, 호텔에 도착하면 이 대통령이 직접 입구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맞을 예정이다.
이후 양 정상은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을 통해 한일관계 발전방향과 양국 국민의 민생에 직결된 경제·사회·국민보호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동 상황 등 글로벌 현안도 이날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공동언론발표 뒤에는 정상 간 우정을 다지는 만찬과 친교행사가 진행된다. 만찬 요리로는 전계아, 안동한우 갈비구이 등 안동 종가의 전통 요리와 태사주, 안동소주 등 전통주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만찬이 끝난 뒤에는 재일 한국계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한 뒤 하회마을 나루터로 자리를 옮겨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등장한 전통문화 '선유줄불놀이' 등을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와의 셔틀외교가 경주에서 나라, 안동 등 여러 지방도시로 무대를 확장하면서 양 정상 간의 두터운 유대와 신뢰가 심화하고,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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