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계룡]이응우 '별마루 놀이터', 정준영 '시니어 센터' 공약

기사등록 2026/05/18 12:59:16

계룡시장 선거 후보

나란히 선거법 위반 수사…만회 공약 쏟아내

[계룡=뉴시스]민주당 정준영 후보와 국힘 이응우 후보. 2026. 05. 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6·3지방선거 충남 계룡시장 출마 여야 후보들이 정책 공약 대결을 벌여 관심을 끈다.

여야 후보들은 계룡시 출범 이후 지방선거에서 여야 후보가 나란히 선거법 위반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정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 이응우 후보는 18일 미래세대를 위한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공간인 '계룡 어린이 별마루 놀이터'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계룡시는 노인·청년·청소년 시설은 비교적 갖춰져 있지만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놀이·체험·독서·돌봄 기능을 통합한 어린이 특화 공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계룡 어린이 별마루 놀이터는 계룡시 하대실지구 시유지 약 1만 5000㎡ 부지에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도비·시비 포함)을 투입해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 사업을 통해 아동친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놀이·독서·체험 중심의 성장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뛰놀 수 있는 공간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계룡 어린이 별마루 놀이터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계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준영 후보는 100세 시대를 대비한 "계룡 시니어 미래지원센터" 건립 구상을 밝혔다.

정 후보는 "계룡시는 군 전문인력과 고숙련 은퇴자가 많은 도시 특성을 갖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기반 공간과 시스템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단순 복지를 넘어 어르신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시니어 일자리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상은 계룡시의 고령화와 노인일자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교육장·상담실·공동작업장 등 필수 공간 부족으로 신규 사업 확대와 전문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현재 시니어클럽 운영은 불안정한 임대 공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계룡시도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노인일자리 지원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충남지역 다수 시·군은 시니어클럽 운영 공간을 지자체 건물 무상임대 또는 운영비 지원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는 별도 건물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가 제안한 '계룡 시니어 미래지원센터'는 단순 사무공간을 넘어 공동작업장, 스마트 교육실, 창업 및 제조공간, 상담공간, 세대통합형 창업공간 등을 갖춘 복합형 시설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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