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까지 경기 시흥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가운데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금 국힘은 민주당과 싸울 의지도 역량도 인물도 전략도 없다"고 비판했다.
16일 조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힘이 선거에 나설 사람이 없어 경기 시흥시장 후보를 끝내 내지 못했다"며 "사상 초유 사건"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후보면 본인 광역 선거뿐 아니라 기초단체 선거까지 지원하고 경기도 선거를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데, 국힘 경기도지사 후보라는 분은 이 엄중한 사태에 대해 간단한 입장 표명 하나조차 없다"며 양향자 국힘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에도 긴급 기자회견이라고 기자들을 불러 모으더니 '삼성전자 노사, 알아서 잘하라'는 수준의 하나마나 한 말씀을 하셨다. 토요일 아침 8시에 기자들 군기 잡기 하신 겁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조 후보는 "외국인을 포함해 인구 60만에 이르는 수도권 기초 단체 후보자를 내지 못했는데, '그런가 보다' 하면서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지나가는 것이 소수정당도 아니고 국회 원내 100여 석을 가진 제1야당 국힘의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는 어제 SNS를 통해 '승리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고 지방선거 목표를 밝혔다. 당나라 군대도 이렇게까지 오합지졸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추미애를 제대로 상대하고 있는 후보는 오직 저 조응천 하나뿐"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추미애와 싸울 의지가 있는 국힘 병사들은 모두 개혁신당 조응천의 부대로 오시라. 이기려는 정신력과 전력만 있으면 전력 차이는 얼마든 극복할 수 있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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