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의원은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민 여러분께 - 17년 만의 부탁'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지난 17년 동안 인터넷에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매일 새롭게 조롱돼 왔다. 허위사실이 만들어지고, 합성 영상이 퍼지고, 죽음 그 자체가 게임과 농담의 소재가 되고 있다"며 "어린 학생들은 그것을 놀이로 배우고, 일부는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받아들이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한 유족의 감정 문제가 아니"라며 "인간의 죽음을 정치적 놀이로 소비하고, 혐오를 세대 문화로 전염시키는 우리 공동체의 실패"라고 더했다.
곽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을 어떻게 기억하시든, 그것은 여러분의 자유다. 대통령께서도 본인을 향한 비판과 풍자를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 말씀하셨던 분"이라면서도 "허위사실을 만들어 내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죽음을 조롱하는 것은 비판이 아니"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