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공습…최소 7명 사망 50명 부상
이스라엘, 보복 우려에 남부 지역 경계 강화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이스라엘이 전날 가자지구 공습으로 하마스 최고 지도자가 사살됐다고 16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전날 표적 공습으로 하마스 군사조직 최고위급 지휘관 이즈 알딘 알하다드를 제거했다"며 "10월 7일 잔혹한 학살의 주범 가운데 한 명"이라고 말했다.
알하다드는 현재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하마스 최고위 지휘관으로, 지난해 5월 모하메드 신와르가 사망한 이후 직책을 승계 받았다.
이스라엘 측은 알하다드를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설계한 핵심 인물 가운데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IDF는 "알하다드는 테러 조직의 군사 역량을 재건하고 이스라엘 민간인과 IDF 병력을 대상으로 수많은 테러 공격을 계획하는 데 관여했다"며 이스라엘 인질 억류에도 핵심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에얄 자미르 IDF 참모총장은 이번 공습에 대해 "중대한 작전 성공"이라며 하마스의 보복에 대비해 남부군 전역에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가자지구 응급구조 당국은 이스라엘군이 15일 오후 가자지구 리말 지역의 주거용 건물 등을 공습, 최소 7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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