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부산·시흥·왕숙까지…지방선거 직전 분양시장 '활기'

기사등록 2026/05/17 04:50:00 최종수정 2026/05/17 06:06:24

두산건설, 19일 부산 구포동서 역세권 839가구 1순위 청약

포스코이앤씨 '더샵 송도그란테르' 등 전국 11곳 분양 일정 돌입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이달 셋째 주 전국에서 약 3500가구에 달하는 신규 물량이 쏟아지며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3474가구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두산건설은 오는 19일 부산 북구 구포동 일원에 건립하는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총 83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구명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도보권에 KTX와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구포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규모 물량이 대기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짓는 '더샵 송도그란테르'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아파트 1544가구와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되며,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마지막 주거 단지로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가깝다.

모델하우스 오픈과 당첨자 발표 등 기타 분양 일정도 대기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총 430가구)' 모델하우스를 연다. 서해선 시흥대야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250m에 위치해 서울 핵심권역 이동이 매우 편리하며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가깝다.

오는 23일에는 금호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일패동 일원에 짓는 3기 신도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왕숙 아테라(총 812가구)'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계획부지가 있으며,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등 역사 신설이 예정돼 있어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지난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가 끝난 점이 분양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 매물이 감소하고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면서, 매수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단지로 청약 통장을 던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이 신규 공급 물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부산과 굵직한 호재가 있는 송도 등 입지적 장점이 뚜렷한 단지들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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