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매출 7922억 영업익 111%↑…"5개 분기 연속 흑자"

기사등록 2026/05/15 16:42:54

개별관광객 유입 확대에 실적 반등세 이어져

인천공항 DF1 재가동, 2분기 외형 성장 기대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매장 운영 개시를 하루 앞둔 1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3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 종료 이후 3년만에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던 자리인 인천공항 DF1(향수·화장품·주류·담배) 구역에 복귀하며 인천공항 면세 시장은 롯데·신라·신세계·현대의 4파전 구도로 되돌아온다. 2026.04.1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두 배 넘게 뛰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롯데 면세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7922억원,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11% 증가한 것으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호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개별관광객(FIT) 유입을 꼽으며 1분기 외국인 개별관광객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개별관광객 순매출은 68% 늘었고, 대만은 38%, 베트남의 경우 255% 증가하며 다국적 고객층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2분기부터는 신규 사업 효과도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약 3년 만에 재개장한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실적이 반영되면 외형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제주 등 국내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세를 적극 활용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 작업을 병행해 내실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점 운영 본격화를 통해 국내 핵심 거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는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재편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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