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정우주 호투…한화, 키움 10-1로 완파하고 위닝 시리즈

기사등록 2026/05/14 21:32:36

정우주, 첫 선발승 불발됐으나 4이닝 4K 1실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사 2루 한화 허인서가 투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5.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활화산처럼 터진 타선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한화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10-1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키움에 2-3으로 석패했던 한화는 통쾌한 설욕전을 펼치면서 이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고, 시즌 18승(21패)째를 수확했다.

최하위 키움은 14승 1무 25패를 기록했다.

한화 타선이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맹폭했다.

6번 타자로 나선 안방마님 허인서가 9회 쐐기 투런포를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9번 타자 이원석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린 것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8번 타자 이도윤도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불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다 최근 선발 테스트를 받고 있는 한화 우완 영건 정우주는 4이닝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개인 한 경기 최다인 73개의 공을 던진 정우주는 5이닝을 채우지는 못해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3루 한화 이원석이 투런 홈런을 친 뒤 이도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5.14. bluesoda@newsis.com
5회초 정우주의 뒤를 이어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한화 우완 박준영이 프로 데뷔 첫 승리를 신고했다.

키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은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5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키움은 불펜진도 난조를 보이면서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한화는 2회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렸고, 허인서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3회까지 정우주 공략에 애를 먹으며 점수를 내지 못하던 키움은 4회말 2사 1루에서 트렌턴 브룩스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곧바로 리드를 가져갔다.

5회초 선두타자 김태연이 안우진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쏘아올렸다. 김태연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한화 선발 정우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6.05.14. bluesoda@newsis.com
후속타자 이도윤이 우중간 2루타를 친 후 희생번트를 시도한 이원석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1사 1, 3루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페라자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해 1점을 더했다.

페라자의 타구를 잡은 키움 1루수 최주환이 홈 송구를 택했는데 이도윤이 포수 태그를 피해 슬라이딩하며 홈 플레이트를 손으로 찍었다.

한화는 8회에만 4점을 올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8회초 강백호, 허인서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도윤이 원바운드로 우중간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작렬, 주자 둘을 모두 홈에 불렀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이원석이 좌월 투런 홈런(시즌 1호)을 터뜨리면서 한화는 7-1로 달아났다.

9회초 1사 2루에서 노시환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더한 한화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허인서가 좌중월 투런포를 작렬, 10-1까지 앞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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