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알코올 시장 1위 오비맥주, '카스' 존재감 키워 대세 굳힌다

기사등록 2026/05/14 17:25:51

1분기 가정시장 판매액 기준 40.3% 제조사 중 1위 차지

브랜드 제품군 점유율 선두 하이트진로와 1% 이내 격전

[서울=뉴시스] 오비맥주의 논알코올·무알코올 제품군(사진=오비맥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국내 맥주 시장 선두 주자인 오비맥주가 올해 1분기 국내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논알코올 음료 시장의 선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는 올해 1분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논알코올 음료 판매액 기준 오비맥주가 40.31%의 점유율로 제조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제품군 시장 점유율 또한 현재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논알코올 제품군과 격차를 좁혔다.

카스 브랜드 논알코올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은 총 36%로, 업계 선두인 하이트진로 '하이트제로0.00'의 점유율(36.8%)과 불과 1% 이내에서 경쟁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논알코올·무알코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카스 0.0(355㎖)'을 출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500㎖ 제품과 호가든 제로, 버드와이저 제로를 출시했다. 2024년에는 '카스 레몬 스퀴즈 0.0'를 선보이고 지난해에는 무알코올 맥주 '카스 올제로'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겨냥해 논알코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오비맥주는 식당·레스토랑에서도 논알코올을 선택할 수 있도록 '카스 0.0'과 '카스 레몬 스퀴즈 0.0' 병 제품 또한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전국 약 5만5000개 식당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 논알코올 시장 규모가 점차 성장하는 상황에서 업계의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비맥주는 14년 연속 맥주 시장 1위를 유지 중인 동시에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논알코올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반면 하이트진로는 2010년대에 이미 논알코올 시장에 진입해 '하이트제로0.00'가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올해 1분기 논알코올 제품 판매액 순위에서 오비맥주가 선두를 차지하며 논알코올 시장은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sy@newsis.com